** 진영 밖으로 내보낼 자(민수기 5장 1~4절)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모든 나병 환자와 유출증이 있는 자와 주검으로 부정하게 된 자를 다 진영 밖으로 내보내되
3 남녀를 막론하고 다 진영 밖으로 내보내어 그들이 진영을 더럽히게 하지 말라 그 진영 가운데에 거하느니라 하시매
(한절 묵상_민수기 5장 2~3절)
죄는 하나님과의 분리를 가져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와 긍휼과 평강으로부터 우리를 멀어지게 합니다. 나병(악성 피부병) 환자, 유출병 환자, 주검과 접촉한 사람은 진영 밖으로 옮겨졌습니다. 정결법에 따라 ‘부정한 자’로 규정되었기 때문입니다. 부정한 자는 거룩하신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이스라엘 진영에 머무를 자격을 상실합니다. 우리도 거듭나기 전에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습니다. 성도는 그리스도의 피를 통해 하나님과 가까워진 존재입니다(엡 2:12~13).
4. 이스라엘 자손이 그같이 행하여 그들을 진영 밖으로 내보냈으니 곧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신 대로 이스라엘 자손이 행하였더라
하나님은 거룩하시기에 그분이 계시는 곳도 거룩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진영의 거룩함을 유지하기 위한 명령을 내리십니다. 나병(악성 피부병) 환자, 유출병 환자, 시체로 부정하게 된 자는 모두 진영 밖으로 내보내야 합니다. 부정한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으면 진영 전체가 부정해지기 때문입니다. 공동체 구성원은 서로 연결되어 있기에 물리적 공간 안에서 육체적 전염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거룩함을 포기한 결과는 하나님과의 단절입니다. 하나님은 공동체의 거룩함을 중요하게 여기십니다.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거룩함을 추구하는 공동체는 하나님이 함께하시며 도우시는 은혜를 강력하게 경험합니다.
– 부정한 자들을 진영 밖으로 내보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공동체의 거룩함과 정결함을 위해 내가 취해야 하는 조치는 무엇인가요?
** 손해 배상 규례(민수기 5장 5~10절)
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6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라 남자나 여자나 사람들이 범하는 죄를 범하여 여호와께 거역함으로 죄를 지으면
7 그 지은 죄를 자복하고 그 죄 값을 온전히 갚되 오분의 일을 더하여 그가 죄를 지었던 그 사람에게 돌려줄 것이요
8 만일 죄 값을 받을 만한 친척이 없으면 그 죄 값을 여호와께 드려 제사장에게로 돌릴 것이니 이는 그를 위하여 속죄할 속죄의 숫양과 함께 돌릴 것이니라
9 이스라엘 자손이 거제로 제사장에게 가져오는 모든 성물은 그의 것이 될 것이라
10 각 사람이 구별한 물건은 그의 것이 되나니 누구든지 제사장에게 주는 것은 그의 것이 되느니라
사람이 사람에게 지은 죄는 하나님께 지은 죄로 간주됩니다. 사람이 하나님 형상대로 지음받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죄지은 사람이 돌이키고 용서받을 수 있는 길을 마련해 주십니다. 만약 어떤 사람이 이웃에게 죄를 지어 손해를 입혔다면, 회개하고 그 손해를 배상해야 합니다. 배상 규례는 본래 값에다 5분의 1을 더해 돌려주는 것입니다. 배상받을 사람이나 그의 친척조차 없다면 그 배상물은 하나님께로 돌려 제사장 몫이 되게 합니다. 하나님 백성은 서로 허물을 용서하고 화해함으로써 회복 공동체를 이루어야 합니다. 이웃에게 죄를 지었다면 진실하게 회개할 뿐만 아니라, 진정성 있는 사과와 손해 배상까지 해야 합니다. 그럴 때 관계 회복이 온전하게 이루어집니다.
– 사람에게 죄를 지은 경우와 관련해서 제시된 배상 원리는 무엇인가요?
– 이웃에게 손해를 입혔을 때 나는 어떻게 행동하고 관계를 회복하나요?
(오늘의 말씀 요약)
하나님이 모든 나병 환자, 유출증 환자, 주검으로 부정하게 된 자는 진영 밖으로 내보내 진영을 더럽히지 말라고 하십니다. 하나님께 거역해 죄를 지은 자는 죄를 자복하고 5분의 1을 더해 죗값을 보상하고 속죄제를 드려야합니다. 백성이 거제로 제사장에게 가져오는 성물은 제사장의 것이 됩니다.
(오늘의 기도)
죄를 미워하시는 하나님, 저와 공동체가 거룩함을 회복해 하나님의 충만한 임재 안에 거하기를 원합니다. 죄와 타협하지 않고 말씀과 기도로 거룩함을 지키게 하소서. 이웃에게 지은 죄를 정직하게 고백하고 합당한 용서를 구함으로 하나님의 공의를 따르게 하소서.(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