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 장자를 대신하는 레위인(민수기 8장 14~19절)
14 너는 이같이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레위인을 구별하라 그리하면 그들이 내게 속할 것이라
15 네가 그들을 정결하게 하여 요제로 드린 후에 그들이 회막에 들어가서 봉사할 것이니라
16 그들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내게 온전히 드린 바 된 자라 이스라엘 자손 중 모든 초태생 곧 모든 처음 태어난 자 대신 내가 그들을 취하였나니
17 이스라엘 자손 중에 처음 태어난 것은 사람이든지 짐승이든지 다 내게 속하였음은 내가 애굽 땅에서 모든 처음 태어난 자를 치던 날에 그들을 내게 구별하였음이라
(한절 묵상_민수기 8장 16~17절)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소유입니다(출 19:5; 레 20:26). 그들 모두 하나님을 섬겨야 하지만, 하나님은 레위인의 섬김을 이스라엘의 섬김으로 받으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일부를 드렸지만, 하나님은 전부를 받으신 것으로 여겨주십니다. 그로 인해 백성은 하나님을 섬기는 일과 생계를 돌보는 일을 모두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이 주신 것 중에서 일부를 하나님께 드립니다. 하나님은 그것을 전부로 받으시고 기뻐하시며, 우리에게 은혜와 복을 주십니다.
18 이러므로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 모든 처음 태어난 자 대신 레위인을 취하였느니라
19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레위인을 취하여 그들을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주어 그들로 회막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대신하여 봉사하게 하며 또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속죄하게 하였나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성소에 가까이할 때에 그들 중에 재앙이 없게 하려 하였음이니라
레위인은 성막 봉사를 위해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구별된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애굽의 모든 장자를 죽이시던 날에 이스라엘의 장자는 살리셨는데, 그로 인해 이스라엘의 장자를 하나님께 바치라고 하셨습니다(출 13:2). 하나님이 레위인을 택하신 이유는 이스라엘의 장자를 대신해 하나님을 섬기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레위인은 제사장을 도와 회막에서 봉사하며 백성을 위한 속죄 사역을 합니다. 즉 거룩하신 하나님과 백성 사이에서 완충 역할을 하며 백성이 하나님의 진노를 피하고 하나님께 나아가도록 돕습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은혜로 부름받은 자로서, 하나님을 위해 봉사하며 세상에서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 레위인에게는 어떤 사명이 주어졌나요?
– 구원의 은혜에 감사로 보답하기 위해 내가 하나님 앞에 더 헌신하며 섬길 일은 무엇인가요?
** 레위인의 봉사와 은퇴(민수기 8장 20~26절)
20 모세와 아론과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여호와께서 레위인에 대하여 모세에게 명령하신 것을 다 따라 레위인에게 행하였으되 곧 이스라엘 자손이 그와같이 그들에게 행하였더라
21 레위인이 이에 죄에서 스스로 깨끗하게 하고 그들의 옷을 빨매 아론이 그들을 여호와 앞에 요제로 드리고 그가 또 그들을 위하여 속죄하여 정결하게 한
22 후에 레위인이 회막에 들어가서 아론과 그의 아들들 앞에서 봉사하니라 여호와께서 레위인의 일에 대하여 모세에게 명령하게 하신 것을 따라 그와 같이 그들에게 행하였더라
23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4 레위인은 이같이 할지니 곧 이십오 세 이상으로는 회막에 들어가서 복무하고 봉사할 것이요
25 오십 세부터는 그일을 쉬어 봉사하지 아니할 것이나
26 그의 형제와 함께 회막에서 돕는 직무를 지킬 것이요 일하지 아니할 것이라 너는 레위인의 직무에 대하여 이같이 할지니라
모세와 아론과 온 회중이 하나님 말씀대로 레위인에게 행합니다. 레위인은 스스로 죄에서 깨끗하게 하고 옷을 빱니다. 아론은 레위인을 하나님 앞에 요제로 드리고 그들을 위해 속죄해 정결하게 합니다. 그 후에 레위인은 회막에 들어가 봉사합니다. 이렇듯 레위인의 사역은 공동체의 지지 속에서 이루어집니다. 레위인이 회막에서 봉사하는 기간은 25~50세입니다. 50세 이후부터는 쉬어야 하지만, 여전히 회막에서 젊은 레위인을 돕는 직무를 감당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 헌신하며 봉사하는 시기는 제한적입니다. 하나님의 사역자는 공동체와 잘 협력해야 하고, 은퇴 후에도 자신의 경험과 지혜를 통해 공동체를 도울 수 있어야 합니다.
– 레위인이 봉사 기간을 마친 후에는 어떤 일을 하게 되나요?
– 내게 주어진 역할을 마친 후에 나는 공동체를 위해 어느 영역에서 조력하고 싶나요?
(오늘의 말씀 요약)
이스라엘의 처음 태어난 자를 대신하는 레위인은 하나님 앞에 요제로 드려집니다. 그들은 정결하게 된 후 회막에 들어가 아론과 그 아들들 앞에서 봉사합니다. 레위인은 25세가 되면 회막 봉사를 시작하고, 50세가 되면 봉사를 쉬어야 합니다. 50세부터는 회막에서 돕는 직무를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이 세상을 살아가는 각 사람에게 하나님이 맡기길 원하시는 일이 있음을 보게 됩니다. 주님께 나아가도록 다른 사람들을 돕는 통로의 역할, 봉사하는 삶을 잘 감당하길 원합니다. 제게 맡겨 주신 모든 일에 기한이 있음을 기억하면서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섬기게 하소서.(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