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자를 대신하는 레위인(민수기 3장 40~43절)
40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의 처음 태어난 남자를 일 개월 이상으로 다 계수하여 그 명수를 기록하라
41 나는 여호와라 이스라엘 자손 중 모든 처음 태어난자 대신에 레위인을 내게 돌리고 또 이스라엘 자손의 가축 중 모든 처음 태어난 것 대신에 레위인의 가축을 내게 돌리라
42 모세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대로 이스라엘 자손 중 모든 처음 태어난 자를 계수하니
43 일 개월 이상으로 계수된 처음 태어난 남자의 총계는 이만 이천이백칠십삼 명이었더라
레위인은 이스라엘의 장자를 대신해 하나님께 바쳐졌습니다. 하나님이 애굽의 장자를 죽이실 때 이스라엘의 장자는 살리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서 태어난 지 1개월 이상 된 맏아들을 계수하라고 명하십니다. 그 수는 모두 22,273명입니다(43절). 하나님의 것(소유)인 이스라엘의 장자는 하나님을 위해 평생 봉사해야 합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렇게 할 수 없기에 하나님이 그들 대신 레위인을 취하신 것입니다. 1개월 이상 된 레위인 남자는 모두 22,000명입니다(3:39). 하나님은 대속의 원리로 언약 백성을 구원하시고 돌보십니다. 성도는 예수님이 이루신 십자가 대속으로 구원의 은혜를 누립니다.
–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장자 대신 레위인을 취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 예수님의 대속 은혜를 기억할 때 나는 어떤 마음으로 헌신해야 할까요?
** 273명을 대속함(민수기 3장 44~51절)
4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45 이스라엘 자손 중 모든 처음 태어난 자 대신에 레위인을 취하고 또 그들의 가축 대신에 레위인의 가축을 취하라 레위인은 내 것이라 나는 여호와니라
(한절 묵상_민수기 3장 45절)
이스라엘의 장자와 가축의 첫 소산은 하나님의 몫입니다. 그런데 각 가정이 장자를 하나님께 드리면 가문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이 생깁니다. 하나님은 레위인들로 하여금 장자를 대신하게 하심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십니다. 속전 제도는 율법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가문을 유지하게 하는 제도입니다. 장자를 대신하는 레위인은 ‘자신의 피’를 ‘인류 구속의 속전’으로 드리신 예수님을 연상하게 합니다. 예수님의 속량으로 우리는 값없이 생명을 얻었습니다.
46 이스라엘 자손의 처음 태어난 자가 레위인보다 이백칠십삼 명이 더 많은즉 속전으로
47 한 사람에 다섯 세겔씩 받되 성소의 세겔로 받으라 한 세겔은 이십 게라니라
48 그 더한 자의 속전을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줄 것이니라
49 모세가 레위인으로 대속한 이외의 사람에게서 속전을 받았으니
50 곧 이스라엘 자손의 처음 태어난 자에게서 받은 돈이 성소의 세겔로 천삼백육십오 세겔이라
51 모세가 이 속전을 여호와의 말씀대로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주었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심과 같았느니라
하나님은 대속이 필요한 인원수를 철저히 계산하십니다. 이스라엘의 처음 태어난 자들의 수가 레위인의 수보다 273명이 더 많습니다. 하나님은 초과된 인원을 위한 속전을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주게 하십니다. 1인당 속전은 5세겔(성소의 세겔)로, 이스라엘의 장자 273명을 위해 내는 돈은 총 1,365세겔 입니다. 한 사람당 속전으로 내는 액수가 그리 큰 편은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한 사람이라도 대충 넘어가지 않으시고 대속이 필요한 273명에 대한 속전을 지불하게 하십니다. 이스라엘이 대속을 경험한 것은 그들의 노력이 아닌 하나님 은혜기에, 한 사람도 예외 없이 그 은혜에 반응해야 합니다. 속전은 우리 죄를 대속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를 예표합니다.
–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장자 수가 초과된 것을 어떻게 해결하게 하셨나요?
– 내가 정확히 계산하고 하나님께 바쳐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말씀 요약)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모든 처음 태어난 남자 대신 레위인을, 그들의 처음 태어난 가축 대신 레위인의 가축을 취하겠다 하십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명령대로 이스라엘 자손의 장자를 계수하니 레위인보다 많습니다. 이에 한 사람당 다섯 세겔씩 그 수만큼 속전을 받아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줍니다.
(오늘의 기도)
독생자를 내어 주신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주신 자유와 영생, 놀라운 은혜를 찬양합니다. 제 모든 삶에서 하나님이 주인이심을 선포하기 원합니다. 세상의 유혹과 시련이 있더라도 신실하게 주님을 예배하며, 마지막 날까지 온전히 주님을 따르게 하소서.(아멘)